[일본 스키 여행 6편] 스키장도 식후경, 맛집 찾아가기, 공동 온천 이용하기
일본의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에 한국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에 연락을 했었죠.
해당 지역의 정보가 있는 정보를 보내달라고 했었는 데요.
친절하게도 "온천 지도", "스키장 지도" 와 현지 정보 리플릿 등을 보내줬었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 지도에 친필로 맛집을 표시해서 보내줬어요. 우와 !!
그래서 그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고마워요. ^^
낮에 다녔던 사진과 밤에 돌아 다녔던 사진들을 모아서 정리해봅니다.
호텔을 나서서 걸어다니다 보면 스키 렌탈샵과 기념품 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눈을 치우는 트렉터를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자오 온천 마을에도 택시가 있는 데,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뒷 바퀴에 체인을 걸어 두었네요.
마을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갔다가 돌아와 봤습니다.
음..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뽀득 뽀득한 눈 길을 걷는 느낌을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느껴봤지요. 뽀드득 ^^
길에 눈이 쌓이는 듯하니 눈을 치우는 트렉터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네요.
자오 마을은 눈이 많이 내리는 마을이라 건물 위 지붕을 잘 보면 사선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키노 호텔에서 음식점이 모여있는 거리까지는 마을 중심지 까지 거리가 조금 있어서 마을 구경을 하면서 사진도 좀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갑니다.
마을 중심으로 가면 눈이 많이 와도 도로에 눈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도로 아래로 온천수가 흐르기 때문에 열선이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처음 다니는 곳이라 돌아 돌아 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길도 익숙하고 잘 다녔지만 처음엔 항상 시행착오를 격는 것이니 기분 좋게 웃으면서 찾아갑니다.
우체국 같죠? 마을 우체국 같네요.^^
드디어 찾았습니다.
아마카타현 한국 사무소 직원분이 맛집이라며, 지도에 표시까지 해준 라멘집입니다.
제가 찾는 곳이 맞는 지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동료가 찍었네요. 하하 이런걸 찍다니 ... ㅎㅎ
라멘
일본에 왔으니 제대로된 라멘을 먹어봐야죠 ^^
여기는 점심만 장사합니다. 시간은 오후 3시면 마감 !!!
10분만 늦어도 안 받아 줍니다. ㅋ
주인 아주머니께서 한국서 지도에 표시까지 해서 찾아왔다는 걸 아셔서 그랬나 양을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정확한 위치 소개를 위해 GPS를 통한 구글 맵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google.com/maps?z=15&t=h&q=38.1673889+140.3957222
스마트폰에 GPS 기능을 켜두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GPS 정보가 담기는 것 아시죠?
모르셨다고요? 모르셨다면 사진과 GPS 에 대해 조금 공부해 두세요.
여행 후 거기가 어디였지? 이럴 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 여담 ]
오래전에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면 사진 속 GPS 정보를 가져와 정보와 함께 구글지도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웹프로그램을 구현해 본 적이 있는 데 http://www.photographer.pe.kr/bbs/board.php?bo_table=Website_test&wr_id=1 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오 온천 마을의 온천 수 입니다.
유황 냄새가 나는 데, 처음에는 코 끝을 자극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
식사 후 산책을 다녀 봅니다.
신사가 있는 곳 까지 걸어 왔네요.
하지만 눈이 많이 내려 올라가는 길이 막혔네요. -.-;
밤에 오면 이런 애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동 온천
여기가 공동온천 입니다.
공동 온천은 저녁 늦께 까지 이용기 가능합니다.
궁금해서 여기 이용해 봤습니다. ^^
정확한 위치 소개를 위해 GPS를 통한 구글 맵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google.com/maps?z=15&t=h&q=38.1679167+140.3957361
여탕과 남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공동 온천은 관리자가 따로 있지 않고 요금함에 직접 넣고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대인이 200엔 입니다. 엔화에 곱하기 10 정도 하면 원화로 계산할 수 있으니, 2,000원이네요.
오오 ~ 저렴하네요.
온천에 대한 일본어와 영어로 된 설명글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안으로 들어간면 신발장과 옷장이 있으니 신발과 탈의 하시고 ~
자.. 탕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유황 냄새에 대한 적응이 되어서그 그런지 몰라도 냄새가 심하지 않습니다.
탕은 생각 보다 뜨겁습니다.
뜨겁지만 추위에 떨어 피곤했던 몸이 사르르 녹습니다.
중요) 공동 온천을 이용하려면 수건을 꼭 가지고 가세요.
중요) 생각보다 뜨거우니 오래 몸을 담구지 마시고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시고,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피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요) 온천을 다녀오시면 꼭 호텔 숙소에 가셔서 샤워를 한번 더 하셔야 합니다.
편의점
자오 온천 마을 중심지에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한 유일한(?) 편의점 입니다.
다른 곳이 더 있는 지 몰라도 다른 곳은 못본 듯 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여기를 이용하세요.
주유소도 한 곳 가봤는 데 주유소도 한 곳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튀김 덮밥
일본에 있는 동안 호텔이 아닌 곳에서는 점심만 먹었는 데 그 중 또 다른 곳에서 먹은 튀김 덮밥입니다.
여기는 위 편의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 이었는데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음식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온천입니다.
호텔 온천과 공동 온천이 아닌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온천 입니다.
가격은 대인이 1,620 엔 이네요. 엔화에 곱하기 10 정도 하면 원화로 계산할 수 있으니, 1만 6천원이 되겠네요.
마을의 큰 도로 변에 위치한 음식점인데, 여기는 늦게 까지 오픈 하는 음식점이고, 무료 WIFI 를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무료 WIFI 를 만나면 반갑습니다. 하하
정확한 위치 소개를 위해 GPS를 통한 구글 맵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google.com/maps?z=15&t=h&q=38.1635333+140.3950667
덮밥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그림보고 고르면 됩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글을 보고 궁금한 점을 물어와 오거나 좋은 정보가 되었다고 하시는 분들 께서 감사의 글을 써주셔서 고맙네요.
저도 경험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뿌듯하네요.
다음 편은 다시 스키장 이야기를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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