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키 여행 1편] 일본 북해도 후라노로 떠나는 일본 스키여행
몇 해 동안 매년 겨울이 오면 일본으로 스키 여행을 다녀왔던 동생들과 함께 모여서 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여, 일본 북해도 후라노 스키장으로 함께 떠났습니다.
이번 멤버들은 각각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스케줄과 서로 준비할 것들을 조율해 가면서 준비했습니다.
다녀온 여행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통해,
멤버들에게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입니다.
가는 날은 유산슬 밥과 소프트롤 빵 그리고 요플레 요구르트가 나왔네요.
돌아오는 날에는 제육 불고기 덮밥이 나왔죠.
작년 같은 시기에 진에어를 이용해서 갔을 때는 간식 수준의 "바나나와 주먹밥 2개 그리고 소프트롤 빵"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식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북해도의 겨울 일몰 시간은 생각 보다 빠릅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일본에 도착하니 해가지고 어두워졌네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인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로 가기 위해 리조트 라이너를 타러 서둘러 갑니다.
스키어 2명, 보더 2명 모두 모두 개인 장비를 다 들고 왔기 때문에 짐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보드 장비 및 스키 장비 그리고 각각의 캐리어 및 가방들까지 하니 제법 많네요.
신 후라노 프린스 호텔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머무는 동안 필요한 식권들과 온천 입욕권 그리고 리프트권을 수령하면서 이용 방법과 이용 시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머무는 기간 동안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온 학교 학생들이 많아 학생들의 이용 시간을 잘 피해서 이용해 달라는 것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레스토랑 예약을 사전에 해달라는 안내, 온천 이용 방법 등등 아주아주 많은 안내들 받았습니다.
호텔 직원이 친절하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줬습니다.
친절한 건 좋은 데, 해외여행을 하면서 체크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 건 처음이었네요.
물론, 저는 이렇게 많은 안내를 일본어로는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멤버에는 일본어를 잘하는 멤버가 있었죠 ~ ㅎㅎㅎ
일본어를 잘하는 준케이 !!
그렇게 시작된 통역을 담당하게 된 착한 준케이 고생했어 ~ 고마워 ~ !!
호텔 룸에 도착하니 테이블 위에 환영하는 메시지와 귀여운 눈사람 모양의 작은 인형이 놓여 있네요.
귀국할 때 기념품으로 가져왔습니다. ^^
저희 팀은 4명이고 호텔 스위트룸 하나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측에서 침대 4개를 세팅해 주어 아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 일식 레스토랑 - 가라마츠
도착한 후 체크인을 한 후 첫 저녁 식사는 12층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 가라마츠에서 했습니다.
모두들 잘 도착했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사케도 각각 1병씩 주문해서 함께 했습니다.
일식 특유의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담아 나오는 음식에 배가 부르겠어? 라는 생각이 될 법도 하지만,
술안주 삼아 먹는 생각이라 생각하니 나쁘진 않네요 ^^
스키 여행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몇 가지 아이템
액션캠
그리고 이번 스키 여행에는 액션캠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담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처음으로 액션캠을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하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번 스키 여행을 다녀온 후 10분 정도의 스키 영상을 하나를 멋지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한 동영상은 후라노 스키장 이야기 편에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촬영은 저와 보드를 정말 잘 타는 류의 동영상 촬영본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보드 마스터 류 ~ 고생했다 !! 엄치 척 !!
일본 포켓 와이파이
그동안 해외여행 중에는 데이터 로밍을 이용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위해 사전에 미리 준비한 준케이 덕에 처음으로 현지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해 봤습니다.
하루에 5천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고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장비는 10개 정도까지 가능하네요.
여행 중에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아주 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데이터 로밍 보다 절반 정도의 가격에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하네요.
다음 편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스키 원정팀의 후라노 스키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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