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발리 공항에서 드디어 드디어 숙소로 갑니다.
"발리 처음 왔느냐, 와서 뭘 할거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창 밖 풍경 보면서 숙소로 고고 !!
"후아 ~ 이제 잠을 잘 수 있구나 ~ !!"
그렇게 20 ~30분을 달려 숙소 도착 !!
어드 덧 새벽 2시 ..
짐과 함께 일행들을 잘 숙소까지 데려다주신 벤 차량 아저씨분과는 Bye Bye ~ 하고 호텔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던 호텔 예약서를 보여주고 체크인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호텔
예약이 안되었단 말인 가? 지금 예약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인 가? 뭔 말이지? 뭐 .. 뭐.. 뭐지?
호텔 야간 근무하시는 아저씨 분 혼자 프론트데스크를 지키고 계셨는데, 우리의 예약정보를 가지고 계시지 않았다.
호텔은 예약이 들어오면 호텔에서는 누가 예약을 했다는 정보가 전달되어 있고, 예약한 사람이 오게되면 확인을 하고 호텔 룸으로 안해를 해주면 되는 것인데, 예약정보가 없는 듯 했다.
갑자기 드는 생각
호텔스닷컴 예약은 제대로 된 건가?
카드로 미리 결제도 다 했는데 ..
호텔 야간 근무하시는 이 아저씨 분 ... 영어를 못 하신다. -.-;;
영어로 된 호텔 예약서도 못 읽으신다. -.-;;
거기에 눈도 침침하신지 잘 못 보시는 듯 했다. -.-;;
엉뚱하게 다른 사람의 된 예약 정보를 보여주며 맞는 지 묻는다. -.-;;
인상이나 대하는 태도는 일부러 불친절하게 하려고 한다거나 다른 뜻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었다는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너무 저렴한 호텔로 예약했나?
가격이 낮다는 것은 그 만큼의 서비스 품질도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건 이해한다.
그래도 첫 날 도착하자 마자 사건이 ... 아아아아 ~
그렇게 시간을 점점 흐르고 ..
결국 새벽 시간인 이 시간에는 어떤 정확한 것을 확인을 할 수 없었고, 하루만 숙박하기로 한 분은 예약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1층에 위치한 룸을 배정받아 투숙하고 우리 일행이 묶을 룸 2개는 별도의 2층 룸을 배정 받아 투숙하기로 하였습니다.
하하 ~ 이 아저씨 확인 안되는 투숙객이라 생각하셨는 지 결국 오랫동안 안쓰던 샅태불량의 룸을 주셨다. 빠직 !!
그래서 그랬나 .. 깨끗한 타월을 새로 가져다 주셧고 일행분 숙소에서 맥주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든다.
새벽 3시 ~ 드디어 자는 구나 .. ㅎ
아침에 디시 확인하고 룸을 바꿔달라고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골아 떨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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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떤 순간 순간들이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하나 하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되어 여행의 재미, 이야기 꺼리가 된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점입니다.
예전에 호주 시드니를 갔었을 때 이야기 입니다. 잘 타고 가던 버스가 고장이 나서 함께 타고 있던 남자 승객들이 모두 내려 대형 버스를 밀고 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 같이 내려 함께 으싸 으쌰 ~ 하면서 밀고 가면서 서로 어이 없다는 듯 웃고 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어쩌면 여행을 시작할 때 이런 에피소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기도 하는데 ....
음... 나 변태인가? ㅋㅋㅋ
다음 날 아침
새벽 같이 일어나 대충 씻고 아침 식사,
룸 바꾸는 건 우선 밥 먹고 하기로 하고 아침 조식.
커피와 빵 그리고 티, 우유, 오렌지 주스는 셀프로 가져다 먹도록 되어있었고, 주 메뉴가 여러 개 있었는 데 주문을 하면 만들어 갔다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무난한 베이컨과 계란 후라이, 어기에 빵과 커피 정도면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아침으로는 그럭저럭 ~
"평소에는 아침식사도 잘 안하고 출근하는 데 뭐... 아침 꼬박꼬박 챙겨 먹을라고 하는 가"하는 생각도 들고 ...
숙소 가격 생각해서 아침에 커피와 빵과 간단한 식사 그리고 생수 2명이 매일 제공되고, 외출 했다 돌아오면 깨끗하게 시트 바꿔 주고 하니 하루에 2만5천원 짜리 룸인데 이 정도면 머 가격으로만 보면 괜찮은데? 할 수 있겠습니다.
메뉴는 볶음밥 같은 것도 있고, 볶음국수 같은 것도 있고 흰밥에 애채국 같은 것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룸 체인지, 방 바꾸기
아침 식사 후 ~
야간 근무하시던 그 아저씨는 안계셨고, 호텔을 정리하는 직원들, 식당 직원들 그리고 젊고 똘똘한 프론트 직원 출근 했네요.
그래서 다시 호텔 예약서를 가지고 어제의 이야기를 쭈욱 ~~ 했더니
큰 어려움 없이 미안하게 되었다며, 1층의 침대 두개에 LCD 벽걸이 TV가 있는 깨끗한 룸으로 바꿔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쿠폰도 받아뒀네요.
원하는 시간 예약만 하면 원할 때 마사지 해주겠다 하니 적당할 때 쓰면 될 것 같네요.
식당 아주머니와 리셉션 담당 연수생였던 Enik ^^
Enik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찰칵 ^^
음.. 사진 보내줘야겠군요 ㅎㅎ
여행 하자 이제 ~!!
이제 ~ 모든 것이 해결되었고, 이제 하루 하루 부딧쳐 가며 계획 세워 여행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쿠버다이빙 하기, 발리 커피 마시기, 추천 받았던 곳 가서 맛난 음식 먹기 등 하나씩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셔핑도 하고 왔으니 하나씩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경험으로 느낀 숙소 예약하기 Tip 부터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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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예약하기 Tip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호텔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호텔스닷컴 : http://kr.hotels.com 을 이용했습니다.
장점
1. 원하는 가격대의 숙소를 정하기 좋다.
2. 원하는 위치의 숙소를 잡기 좋다.
3. 10박을 하면 1박은 무료 혜택이 있다.
그 외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단점
인터넷으로 하다보니 처음 가보는 호텔 컨디션을 미리 알 수 없다.
당신에게 여행사 근무하는 지인이 있다 하더라도 유명한 호텔 아니라면 모든 호텔을 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어봐도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다.
TIP
1. 호텔스닷컴의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한다.
영어로 되어 있다하더라도 꼭 읽어보기 바란다.
다른 언어라면 구글번역을 돌려서라도 읽어라.
2. 해당 호텔 공식 사이트가 있다면 꼭 들어가서 호텔 정보를 확인해라.
호텔스닷컴에 없는 정보가 호텔 웹사이트에는 추가로 많이 있다.
실제로 해당 호텔에서 4박 이상을 하게되면 무료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고
호텔 웹사이트에 나와 있었지만, 호텔스닷컴에는 나오지 않았으니 소중한 정보였지요. 하하 ~
그래서 공식 웹사이트 정보를 토대로 무료로 마사지를 받았지요. 후후훗 !!
우리의 목표는 아주 저렴하면서 위치가 좋은 호텔 찾기
4박 5일간의 묶을 숙소, 호텔 컨디션 보다 가격과 위치로 찾기
1. 저렴한 호텔 찾기 : 예산에 맞춰, 해당하는 금액으로 가능한 곳 찾자
2. 위치가 좋은 곳 : 목적에 맞는 위치를 선정하고, 주변에 무엇이 가까이에 있는 지 체크하자
그래서 찾은 곳은
Abian Srama Hotel & Spa
http://www.abiansramahotel.com
4박 5일 숙박비 : 총 약 10만원
1박 2일 : 약 2만 5천원(세금포함)하는 호텔
사누르 비치까지 걸어서 5분 정도
아침 식사 제공
매일 생수 2병 제공
무료 마사지 제공 (4박 이상) : 발 마사지로 받았는데 40분정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발이 피곤한 날 받아서 그랬나 괜찮은 느낌을 받았네요.
무료 Wifi 제공 : 이건 되다 안되다 합니다. -.- ;;;
호텔 컨디션은 고급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고급 호텔 수준을 기대하지는 하지 않습니다.
묶는 동안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크아웃할 때 추가 비용 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로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지만, 묶으면서 직접 봤고 인사했던 사람들은 "잉글랜드"와 "어딘지 모르지만 서양사람" 그리고 "일본인" 였습니다. 현지분들이 묶는 것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고, 가까운 곳에 24시간 편의점, 맥도널드, KFC가 있으며, 사누르 거리 끝 지점, 사누르 야시장 바로 앞 입니다.
음 .. 개인적인 평점을 내린다면 ★★★☆☆ (5점 만점에 3점)
Abian Srama Hotel & Spa
좌측의 입구로 내려가면 호텔 프론트가 나오고, 우측의 계단 위로 올라가면 마사지샵 나옵니다.
안에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호텔 입구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 1층 룸
호텔 수영장
호텔 차량 : 나중에 공항으로 데려다 달라고 예약하면 저 차량으로 데려다 줍니다.
처음에는 15만 RP (루피아) 비용이 든다고 하더니, 몇일 묶으면서 호텔 직원들하고 친해진 후
10만 RP(루피아)에 해달라 했더니 OK 하더라요 ^^
무료는 아니니 억지로 그냥 해달라 하고 하는 촌극은 벌이지 마시길 ^^
개인적으로 발리는 두번째 방문이었고,
지난 번 발리 방문은 호텔, 리조트 사진 촬영으로 방문했었습니다.
그 당시 촬영한 럭셔리 고급 호텔 & 리조트 사진은
저의 개인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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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나가 볼까 합니다.
바다보러 갑시다
발리의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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