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프르에서 출발해서 발리로 갑니다.
- 20:25 출발로 되어 있는 비행기
- 20:42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뜬 시간
- 23:25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 도착 시간
한국서 11:10 비행기를 타서 인도네시아 발리에 23:2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 24:25분)에 도착했으니
한국 떠난 지 13시간, 이제 발리 공항에 도착했을 뿐인데 장시간 비행기에, 시간은 새벽이지, 도착하자마자 피곤 피곤 -.-;;
새벽인데 아직도 침대 눕지 못했어 ... -.-;
지금 부터 짐찾고, 입국수속하고, 택시 잡아 타고 호텔 숙소까지 가는 것까지 해결 해야합니다. 힘내자 !!!
웅우라라이 국제공항 도착
발리는 공항이 하나인데, 덴파사르 공항이라고 하기도 하고 응우라라이 공항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덴파사르(Denpasar)는 지역이름이고 응우라라이는 공항이름입니다.
- 덴파사르 웅우라라이 공항 코드는 DPS
- 인천공항은 ICN
- 미국의 로스엔젤스 공항은 LAX
우선 붙였던 짐을 찾고, 입국 수속 하기
짐을 찾는 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만, 입국 수속을 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공항에 관광객들은 몰려 들어오고, 시간이 자정을 넘어 가는 시간이니 피곤도 하고, 입국 수속도 더디게만 느껴 집니다.
발리는 도착하면 인도네시아 비자 Fee USD 35 를 내야 합니다.
- 2014년 7월 1일 기준으로 기존 USD 25불 에서 35불로 10불 인상되었고,
- 출국할 때 내는 출국 공항세도 기존 15만 RP(루피아)에서 20만 RP(루피아)로 인상되었습니다.
뭣이라 ~ 뭐한다고 올려? 응응?? 입국수속이 빨리지는 것도 아니고 공항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응응??
비자피 USD 35불과 출국 공항세 20만 루피아(RP)는 여행경비 말고 별도로 관리해두셨다가 사용하세요.
- USD 35불, 20만 루피아(RP)가 얼마냐고요?
- USD 35 = 35,472.50 원
- RP 200.000 = 17,500 원
2014.08.28 환율기준
USD 1 불이 1,000원 정도하고,
1만 루피아는 1,000원이 안되지만 팁 좀 넣어 준다 생각하고 1,000원에 맞춰 생각하고 그 정도 감으로 발리에서 여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발리 화폐 루피아 RP 적응하기
그런데 문제는 발리의 통화의 화폐단위가 크다는 것.
왠지 모르게 처음에 힘들었습니다. ㅋㅋ
"Two hundred thousand Rupiah" 인데 "Two hundred thousand Dollar" 나 "Two hundred thousand Won"으로 들리면 움찔 움찔 하면서 다시 묻고 합니다.ㅎㅎㅎ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만원 처럼 귀에 들리거나 엄청 크게 느끼게 되어 처음에 적응하느라 땀 좀 뺐습니다. 흐흐흐
영어로 들으면 더 움찔 움찔 합니다. -.-;;
그래서 저는 루피아에서 0 하나를 빼서 생각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몽몽한 정신 상태 .. 정신 줄 잡자..-.-;;
이번 여행을 위해 선택한 가이드 북은 엘까미노에서 나온 "인사이드 발리 Vol. 6 개정판"
- 저자
- 강은영, 엄경옥, 이상헌, 서호순 지음
- 출판사
- 엘까미노 | 2014-06-05 출간
- 카테고리
- 여행
- 책소개
- [인사이드 발리] 6번째 개정판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인데 상태가 메롱이지요?
여행 다녀오면 가이드 북은 이렇게 되어야 잘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너덜 ~ 너덜 ~
지도와 같은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만 Book Book 찢어서 가지고 다녔고, 책 안에는 택시 이용 쿠폰, 할인 쿠폰 들이 들어 있습니다.
책이니까 ~ Book Book ~ (미안합니다....)
기본적인 정보와 주의사항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될 지도, 괜찮은 식당 등 정보가 있으니 너무나도 유용했습니다.
특히, 지도에 나와 있던 다이빙샵을 봐뒀던 것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발리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만들어 줬기 때문 이지요.
이제 숙소로 가자.
이제 특유의 현지 냄새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공항을 빠져 나옵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이 새벽에 어떻게 숙소를 가야하나 걱정하시겠지만 대중 교통이 없는 발리이니 택시를 이용해야합니다.
하지만 함께한 일행, 여행길동무들 4명이라, 짐도 많고, 크고 해서 택시 하나로는 안되는 상황.
두대를 이용해야할 때면 우리나라 처럼 밴 형태의 큰 택시가 있었음 좋겠다 생각하지만 없었습니다.
케리어를 끌고 공항을 빠져 나오면 목걸이 명찰에 사진과 함께 라이센스를 달고 있는 택시기사분들이 택시를 이용하라고 쓰윽 접근합니다.
그러면 흥정 시작 !!
저희 숙소는 사누르 비치 끝쪽에 위치한 호텔 이었고, 가는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금액을 이야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구글 지도를 프린트 해서 가면 익숙하지 않은 처음에는 설명하기 쉽습니다.
구글맵 서비스 중에 길찾기 서비스르 이용하면 쉽게 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거리도 나오고, 이동시간도 나옵니다.
폰에 저장해둬도 좋고, 프린트 해둬도 좋습니다.
저는 프린터 해서 가져갔습니다.
사누르 지역은 이정도 되는 구나.. 감을 잡아두고
DFS 면세점 부터 꾸따 비치는 이정도 되는 구나 .. 또 감 잡아 둡니다.
이렇게 주요 거점에서 원하는 곳 까지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아.. 다시 택시 이야기로 돌아가볼께요.
실제로 택시기사들이 15km 정도 거리 된다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가격을 처음에는 높게 부르죠.
처음에는 가격 기준을 모르는 상태면 높게 부르는 가격인지, 낮게 부르는 가격인지 알 수가 없죠.
그래서 처음에 잡은 기준 가격은 가이드 북에 나와 있는 "공항택시" 가격으로 정했습니다.
공항에서 공항택시를 타고 숙소가 있는 사누르 까지 가는 택시비용은 "12만 5천 루피아"입니다.
지역마다 가격은 조금씩 다릅니다.
가격을 계속 높게 부르고 협상이 안되는 것 같다 싶으면, 계속 흥정하지 하지 마시고 케리어를 들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세요
그러면 따라 들어오면서 가격을 낮춘 금액으로 이야기할 겁니다.
어느 정도 까지 공항에 들어오면 택시 기사님은 안 들어 옵니다.
그래도 택시 보다는 벤 스타일의 큰 차, 한대의 차량으로 이동하기를 원했고 그런 분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질질질 케리어를 끌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고...
그러자, 정식 택시는 아니지만 개인 밴을 이용해 숙소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분이 어디선가 등장 !!!
뚜뚱 !!!
딱히 정해진 금액은 없으므로 가격 협상하고 가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공항 택시 금액을 기준으로 잡고 가격이 비싸다 낮다 흥정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친절하고 차량인 벤도 괜찮고 아싸 !!
협상 가격은 "20만 루피아"
택시 두대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한대면서 벤 차량이으로 가는 것이니 "20만 루피아"에 합의 하고 갔습니다.
그렇게 발리 공항에서 드디어 드디어 숙소로 갑니다.
"발리 처음 왔느냐, 와서 뭘 할거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창 밖 풍경 보면서 숙소로 고고 !!
"후아 ~ 이제 잠을 잘 수 있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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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