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10"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여행사 사장님께 확인해 준 것 등등 종합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 구매를 빨리 할 수록 항공운임은 저렴합니다.
항공사들이 최소 3개월 전에 오픈하는 얼리버드(early-bird, 조기예약) 항공권을 오픈 하니 그 때쯤을 계산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리버드 항공권이 저렴하긴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요소들은 많이 있으니 잘 확인해 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항공의 얼리버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오즈드림페어"라는 이름의 전용 서비스가 있는 데, 이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의 70% 수준의 마일리지 적립만 가능합니다.
아니면, 출발 시점이 임박한 항공권, 소위 땡처리 항공권을 구매한다면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기간이 짧은 경우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 동남아, 일본으로 가는 항공권이며, 유럽, 미주 쪽 항공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항공사에서 급하게 내놓는 항공권인 만큼 일정변경, 환불 등이 안되는 조건 등 별도의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기 바랍니다.
또한, 성수기나 주말 등 대기자 있는 시기라면 땡처리 항공권은 기대하기 어려우니 비수기에 가능한 항공권이라 보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성수기와 평일 항공요금이 저렴합니다.
우리나라 관점에서 성수기와 여행 목적지의 성수기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유학생들의 출국이 많은 연초는 미국, 캐나다 노선이 붐비고, 여름 휴가철은 언제나 성수기, 추석 또는 설 연휴 등이 있으면 항공권 구하기가 어렵죠.
저가 항공의 경우 서비스 제한이 많습니다.
환불과 재발행이 불가능한 항공권, 수하물 요금이 별도인 항공권, 식사와 음료가 유료인 항공권 등 각종 서비스의 제한에 따라 항공권의 가격은 달라집니다.
기내 서비스가 없는 항공권이면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요즘은 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와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로 구분하지만, 이름 처럼 저가 항공의 항공요금이 100% 저렴한 것일 까?
일반 항공처럼 기내식 식사와 음료 서비스를 받고, 담뇨 등 기내 서비스를 받으며, 화물요금을 추가로 내는 등 비용을 추가로 낸다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사 콜센터에서 예매할 경우 3,000원을 내야 하는 항공사(제주항공)도 있고, 외국 저가 항공사의 경우 기내식 결재 후 취소를 하면 기내식이 취소가 되긴 하지만 환불을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은 냈는 데 서비스는 못 받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드 블럭", "블럭 항공권"이란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항공사가 항공권을 대량 구매하는 여행사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팔고, 여행사는 이렇게 확보한 항공권을 가지고 여행 상품으로 만듭니다.
혹, 여행사 상품 중에 전세기 출발라는 말이 있으면, 대량으로 항공권을 구매해 만든 여행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가끔, 여행사에서 이벤트 성으로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한 항공권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내놓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항공권을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과 여행사를 통한 구매 중 어느 쪽이 저렴할 까요?
여행사 사장님께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행사는 발권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 같은 경우는 항공사에 직접 구매하는게 저렴하고 일반 항공권은 항공사에서 구매하는 것이 꼭 저렴하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여행사에 특가를 주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건건이 체크해야 합니다."
- 여행이 좋다. 정선미 여행사 대표
"국내, 국외 상관없이 출발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 여행이 좋다. 정선미 여행사 대표
이제는 항공권을 전화나 여행사에 물어보는 것 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쪽이 더 많죠.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 또는 항공사 사이트 검색을 통해 항공 스캐줄과 노선, 가격 등을 비교 검색하는 데, 국내 사이트 중에는 브라우저 쿠키를 이용해 최저 요금을 제한해 더 낮은 요금을 찾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으 없습니다.
그렇지만, 외국 사이트 중에는 사용자의 브라우저 내에 쿠키값을 이용해 항공권 요금을 최저가 항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출이 안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항공권 검색을 할 경우에는 브라우저 쿠키를 삭제하고 검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델타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를 구매할 수도 있고, 선물도 할 수 있으며, 양도, 기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구매해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로 마일리지 공유를 하기 때문에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델타 항공
https://ko.delta.com/buygftxfer/buygftxfer.action
그래서 델타항공 마일리지는 "중고나라"와 같은 거래 커뮤니티에서 양도를 위한 매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는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이고, 아시아나항공는 스타얼라인스 회원 항공사입니다.
각각의 항공사별로 그룹이 나뉘어져 있으며, 같은 그룹의 회원사끼리 공유가 가능한 마이리지를 "크로스 마일리지"라고 합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는 마일리지 적립은 가능하지만 별도로 구매는 할 수는 없습니다.
단. 마일리지를 가족 합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의 각각 보유한 마일리지를 모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유를 하는 항공권은 직항 항공권보다 일반적으로 저렴합니다.
장거리 노선인 경우 경유지에서 하루 정도 머물러 알차게 여행을 구성해서 이동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짧은 거리의 여행지라면 경유하지 말고 직항을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를 들면 4시간 반 거리를 10시간 걸려서 도착한다면 경유지(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나 아깝기 때문입니다.
"시간도 돈이다. 대기하는 시간 대신 일찍 도착해서 여행을 즐겨라."라고 말하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항공료에 포함된 세금도 한번 정리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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