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북해도에 위치한 샷포로, 루스츠, 후라노는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제는 제법 익숙한 곳이 되어 가네요. ^^
지난겨울에 후라노를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후기를 한여름 같은 지금 올리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동안 바쁘게 보냈다는 의미겠네요.
2016년 12월에 후라노를 다녀온 후 스키여행 후기를 공모전에 응모한 적이 있었고,
2017년에 초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묶어 자세히 쓰기도 하고, 사진도 신경 써서 찍고 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일본 현지 후라노에서 주는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특별상 상품은 후라노 리조트 3박 4일 숙박권(조식, 석식 포함)였습니다.
(아... 항공권도 함께 주지..ㅋ)
그렇게 받은 여행 상품으로 지난겨울 2018년 1월 말쯤 후라노로 스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북해도는 여러 번 다녀왔기에 익숙하고 편하기에 마음 편히 잘 출발했으나
일본에 도착하기 전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도착해야 할 신치토세 공항에 폭설로 착륙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항공 안내 방송으로 현지 공항 문제로 대기한다는 방송이 나왔고,
20분 후에 도착하겠다고 했지만, 그 20분을 3번을 반복하더니
하늘에서만 1시간을 같은 방향으로 계속 돌다가
눈으로 덮인 활주로에 비행기를 내렸습니다.
아.. 진심 쫄았습니다.
도착하고 나니 긴 한숨이 쉬어지더군요.
후아 ~~ 살았다!!!
도착해서 공항 밖을 내다봤는데 눈이 많이 오긴 했네요.
눈 때문에 발생된 문제는 항공만이 아니었습니다.
리조트까지 가야 할 리조트 라이너 버스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눈 때문에 버스가 지연되어 출발한다고 하네요.
(이래서 호텔은 제시간에 갈 수 있는 건가 ..)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는 시간까지 오래 남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밥집 찾아 공항 투어 시작!!
신치토세 공항은 국제선 구역과 국내선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공항 내 식당들은 국내선 구역에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선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탓에 국제선이고 국내선이고 모두 항공 스케줄이 딜레이 되어서 그런 가
공항 내 식당들에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 지 ㅠㅠ
식당마다 줄을 서 있네요.
(공항 식당을 맛 집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돼지고기 덮밥, 삼겹살 덮밥 정도 되겠네요.
그렇게 첫 식사는 공항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이제야 리조트로 출발합니다.
한참을 달려 휴게소에 도착했는 했는데 벌써 깜깜해졌네요.
갈 길이 멉니다.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룸을 배정받았는데, 조용한 위치의 일반 룸을 배정해 줬네요.
(상 받고 오면 좋은 룸 주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혼자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오고 나니 기진맥진
눈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길이 험난했습니다.
첫날인데 벌써 피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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