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블락 스키장에서의 스키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는 시간을 내어 알마티 시내 투어를 했습니다.
둘러보려고 했던 곳들은 알마티에서 가장 큰 시장인 질료니 바자르와 근처에 위치한 판필로프 공원, 젠코프 러시아 정교회 성당, 알마티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해발 1,100m의 콕토베 등입니다.
스키장에만 있다가 시내로 나와 조금은 편하게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좀 먹고 그래야겠다고 생각하면 기대를 가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우선 알마티에서 가장 큰 시장인 질료니 바자르를 찾아가 봤습니다.
문을 닫았네요.
질료니 바자르가 문 닫아 가까운 판필로프 공원으로 가봅니다.
산책하기 좋다고 하는 판필로프 공원을 둘러봤네요
나무들에 눈꽃이 많이 피어 보기 좋았으나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 가 사람들은 거의 없고
열심히 눈을 치우는 분들만 계시네요.
아!! 춥다.
걷다 보면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은 목조 건축물로 유명한
젠코프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사 중이네요.
근사한 성당의 모습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
참고로 카자흐스탄은 88%는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알마티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콕토베에 올라가 봤습니다.
해발 1,100m인 콕토베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이번 여행은 스키장에서 수도 없이 타고 여기에서도 타는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남산 올라가는 느낌이라면 맞을 것 같습니다.
15분 정도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콕토베 정상에 올라왔네요.
관광객들이 눈꽃핀 트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네요 ^^
뿌연 하늘 탓에
보시다 싶이 시내는 안보였어요.
관람 열차도 운행을 준비 중이긴 한데 이용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레일 놀이기구라고 하는 데
겨울이라 이용하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몬테 베르데라는 카페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잔 만시고 내려가는 걸로 ^^;;
실내는 아기 자기 하고 이쁘네요.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는 괜찮을 것 같아 보입니다.^^
아..
춥고 배고프고
질료니 바자르 시장은 문 닫고
가는 곳마다 휑하고
젠코프 성당은 공사 중이고
콕토베 올라갔더니 아무것도 안 보이고
망했네요.;;;
여행 가면 매번 좋은 일만 있나요.
이런 경우도 있는 거고 이렇게도 후기 쓰는 거죠.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르바트 거리, 메가 쇼핑몰 구경하기 (0) | 2018.03.25 |
---|---|
카자흐스탄 침블락 스키장 에필로그 (0) | 2018.03.21 |
카자흐스탄 침블락 스키장 레스토랑 식당 둘러보기 (0) | 2018.03.19 |
카자흐스탄 여행 알마티 음식점과 음식 사진 (0) | 2018.02.26 |
카자흐스탄 침블락 스키장에서 시원한 라이딩 (0) | 2018.02.15 |
댓글,
"지구별 여행자"
운동과 사진을 좋아하는 지구별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