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13편]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날의 발리 사누르 비치 아침 풍경 #1

2014년 8월 17일

 

일행들은 비행기 스캐줄이 달라 먼저 따나고 혼자 남는 날이자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입니다.

 

발리에서 해돋이 사진을 찍어 보려고 몇일을 노력했으나 실패를 하다가 성공 한 날이 마침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이 었으니, 나름 의미가 있는 사진이 되는 걸까요? ㅎㅎ ^^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날이 8월 15일이고, 인도네시아의 독립기념일은 17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네덜란드군을 몰아내고 인도네시아를 군사용 지역으로 활용하려고 한 일본에게 3년 좀 넘은 짧은 기간동안 점령당하기도 했었습니다.
일본과 함께 군사력을 키우려고 했던 인도네시아는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기대 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한 것이 아니라 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된 것이라 일본으로부터 독립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네덜란드로 부터 독립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째든 ^^

 

새벽 같이 일어나 어둠을 뚫고 사누를 비치로 향해 봅니다.

 

해돋이 사진 촬영 성공 ^^


 

구름 뒤로 해가 살짝 숨어주어 햇살이 이쁘게 떨어집니다.

태양과 구름이 주는 선물과도 같은 빛내림 사진도 담아 봅니다.

 

이렇게 오늘의 아침을 맞이 합니다. ^^

 

캬 ~

 

 

새벽에 해돋이 사진을 찍으러 나온 "푸트라"라는 친구 입니다.

카메라는 저와 같은 니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 사진이야기, 카메라 이야기도 나누고

삼성 겔럭시 휴대폰을 쓰고 있다며 한국의 휴대폰 이야기도 나누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려 했는데, 대학갈 비용이 없어서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일이 잘되어 가고 싶어하는 대학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IT를 전공으로 할 거 같네요 ^^

 

또, 자기 오토바이라며 같이 타고 가자 합니다. ㅎㅎ

재미있을 것 같아 그러자 했네요 ㅋ

 

친절한 친구네요.

 

현지에서 사진 하는 사람들 만나면 금방 친해진답니다. ^^

페이스북 친구 했네요 ㅎㅎ

 

그렇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 새벽 촬영을 마치고 사누르 비치에서 시간을 가져 봅니다.

 

 

 

사누르 비치에서는 독립기념일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행사 무대에는 상품도 준비되어 있는 것 보니 다양한 행사가 있을 것 같네요

 

우리는 광복절을  경건하게 보내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즐겁고 흥겹게 축제처럼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곳곳에 인도네시아 국기를 걸기도하고 붉은 색과 하얀 색천을 걸기도 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말이죠 ^^

현지 아이들, 외국 아이들 구분 없이 다 같이 이벤트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운동회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자루 입고 뛰기 경주 합니다.

1등하면 아마 무대에 있던 상품 주고 하겠죠? ^^



발리 전통배



사누르 비치 해변에는 돛을 단 카누인 발리 전통배 "주쿵"이 일렬로 정박해 있습니다.

오 ~ 멋진 풍경을 맞이 합니다,

 

그리고 .. 흑형님들도 태닝 하나요?

오오 얼마나 더 까....메 지시려공  @.@

 

 

 

발리 전통배

이 배들이 왜 일렬로 정렬하고 있었나 알았습니다.

전통배 경주를 위한 것이 었네요. 

한동안 지켜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장관이네요 ^^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구경거리가 참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축제가 있을 때 맞춰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되네요 ^^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하이 ~ ^^

 

출출해서 들른 BENNOS 레스토랑에서 먹은 치즈버거와 망고 주스입니다.

아 !!! 맛이 최고입니다. !!!! 최고 최고 ~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양도 푸짐 했고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미안하지만 당분간 버거킹, 맥도널드의 헴버거는 햄버거로 안보일 것 같습니다. ㅋㅋ

 

 

 

새벽같이 시작한 하루를 더욱 알차게 보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