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7,107개의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죠.
그중 말라파스쿠아는 아주 작지만 아름다운 섬 중에 한 곳입니다.
MALAPASCUA ISLAND
말라파스쿠아 섬의 크기는 대략 길이 3km 폭 1km 정도 되니 정말 작은 섬입니다.
말라파스쿠아는 "불행한 크리스마스"라는 뜻을 가진 슬픈 기억의 섬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어느 크리스마스 날 정복자들이 섬에 도착하게 되었는 데,
불행하게도 이 날 폭풍이 섬을 휩쓸어 버려 이런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구글맵으로 찾아가는 길을 검색해봤더니 아래와 같이 길을 표시해주는군요.
가는 길과 시간은 실제 갔던 길과 조금 다르지만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하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저녁에 출발해 밤늦은 시간에 세부공항에 도착합니다.
말라파스쿠아섬까지 들어가려면
세부 최북단 도시, 마야(Maya)까지 육로로 4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마야(Maya) 항에서 배를 타고 30여 분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말라파스쿠아 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루트는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죠.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환도상어(Thresher Shark)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일 것입니다.
환도상어는 오징어나 스쿨링 어류를 잡아먹는 습성 때문에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말라파스쿠아에서는 이 환도상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꼬리 모양이 환도를 닮아 지어진 이름 환도상어
그 모습이 참으로 근사하고 멋지게 생겼습니다.
환도(環刀)는 칼날의 형태가 약간 구부려져 있는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전통 무기로 허리에 패용(佩用) 하였던 도검(刀劍)이다,
모나드 숄 포인트의 적정 다이빙 깊이는 20m ~ 27m
말라파스쿠아에서 다이빙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도상어를 보기 위해 찾는 다이빙 포인트
일 년 내내 환도상어를 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만타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포인트 : 모나드숄 (Monad shoal)
다이빙 시간 : 40분 30초
최대 수심 : 25m
평균 다이빙 수심 : 15.6m
수온 : 30도
다이빙 투어를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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